아침 최저기온 6~13도, 미세먼지 ‘한때 나쁨’

▲ <사진=포커스>

[위클리오늘=이소연 기자] 24절기의 여섯 번째 절기인 곡우(穀雨)인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 저녁 사이 곳곳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곡우의 의미는 봄비(雨)가 내려 백곡(穀)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으로 곡우에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고 전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남부, 서해5도에 5㎜ 미만,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에 5~10㎜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도에서 13도,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19도가 되겠다. 아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고 낮에는 조금 낮은 수준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중국북부지방에서 추가로 유입되는 황사 중 일부가 낙하해 전국적으로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자외선 지수는 대체로 흐린 날씨 탓에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먼바다 모두 0.5~1.5m로 일겠다. 남해 앞바다는 0.5~1m, 먼바다는 0.5~2m로 높이 일겠다. 동해 앞바다는 1~2.5m, 먼바다는 1~3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동해안에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곡우 무렵이면 못자리를 마련하는 것부터 해서 본격적으로 농사철이 시작된다. 곡우가 되면 농사에 가장 중요한 볍씨를 담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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