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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42세에 창원 LG 사령탑으로..."LG에서 우승의 한 풀겠다"LG, 21일 현주엽 MBC 스포츠플러스 농구 해설위원 감독 선임
   
▲ LG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전 프로농구 선수 현주엽. <출처 = SBS '자기야'>

[위클리오늘=정성훈 기자] 현주엽(42) MBC 스포츠플러스 농구 해설위원이 프로농구 창원 LG의 사령탑에 올랐다.

LG는 21일 "현주엽 감독을 제 7대 사령탑에 선임했다"고 발표하며 "계약 기간과 연봉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에 의하면 현주엽 감독의 계약기간은 3년이며 연봉은 3억원 안팎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현주엽 감독은 "나도 프로에서 우승해본 적이 없고 LG 역시 우승이 숙원인 팀"이라며 "현역 시절 마지막으로 뛰었던 LG에서 우승의 한을 꼭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최근 2년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한 LG는 시즌 종료 후 새 사령탑을 물색해 왔으며 LG에서 선수로도 뛰었던 현주엽 위원을 적임자로 낙점하고 지휘봉을 맡겼다. LG는 지난해 김진 전 감독과 계약을 만료했으며, 지난 시즌 정규리그 8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LG는 새로운 감독 선임을 위해 그동안 여러모로 고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저조한 성적 탓에 팀의 색깔을 확실히 바꿔줄 수 있는 감독을 물색해 왔다.

현주엽 LG 신임 감독은 휘문고와 고려대를 졸업 후 1998년 연세대 간판 센터 서장훈과 함께 청주 SK 나이츠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골드뱅크, KTF(현 KT)를 거쳐 2005년부터 4년간 LG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2008-2009시즌을 끝으로 LG에서 은퇴한 현주엽 감독은 이후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해설을 하며 농구계와 인연을 맺어왔다.

키 195㎝의 육중한 체구로 파워포워드를 맡아본 현주엽 감독은 현역 시절 번득이는 농구 센스로 어시스트에도 탁월한 기량을 뽐내 '매직 히포' 또는 '포인트 포워드'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프로 정규리그 성적은 397경기에 나와 평균 13.3점에 5.2어시스트, 4.1리바운드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는 중국과 결승에서 4쿼터 막판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우리나라의 금메달 획득에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화려한 경력의 현주엽 감독은 지도자 경험이 전무해 농구계 관계자들의 우려도 낳고 있다. 

LG 한상욱 단장은 현주엽 감독 선임 이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현주엽 감독이)코치 경력이 없는 점이 우려를 했던 부분이다. 본인에게 의견을 물었더니, 자기 스스로 농구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자신을 했다. 근데 해설위원을 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하더라. 농구를 폭넓게 보고 객관적으로 팀, 선수들에 대한 장단점도 파악하게 된다고 했다. 자기가 우물 안 개구리였다고 표현했다. 해설위원으로서 객관적으로 경기를 본 게 도움이 될 거라고 했다. 우려보다는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한편, 현주엽 감독은 곧 코치진 구성을 마치고 외국인 선수 선발 및 자유계약선수(FA) 계약과 영입 등 2017-2018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정성훈 기자  skang7155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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