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순둥이' 반전 매력, 채정안 '흥 많은 언니'로 각자 개성 뽐내

▲ '아는 형님' 배우 박성웅, 채정안. <출처 = JTBC '아는 형님'>

[위클리오늘=정성훈 기자] 배우 박성웅과 채정안이 '아는 형님'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끼를 무한 발산했다. 

22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드라마 '맨투맨'의 두 배우 박성웅과 채정안이 출연한다.

박성웅은 지난 21일 첫방을 시작한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에서 '배드가이 한류스타'라는 신한류를 개척한 악역 배우 한류스타 '여운광 역'을 맡아 열연중이며, 채정안 역시 극중 재벌 3세 모승재(연정훈 분)의 아내 '송미은 역'을 맡아 성공에 집착하는 악녀 연기를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채정안과 박성웅은 이날 '아는 형님’에서 열정적인 모습으로 쉴 새 없이 웃음을 안겼다. '만인의 첫사랑' 이미지의 채정안은 '흥 많은 언니'로, 느와르물의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박성웅은 시키면 다 하는 '순둥이'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채정안, 박성웅 두 사람이 전학생으로 등장하자마자 '아는 형님' 멤버 강호동은 "드라마 홍보만 하고 바로 나가도 된다"며 짓궂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박성웅은 강호동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알겠다"며 뻔뻔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웅은 이수근이 기상천외한 댄스를 요청하자 화끈한 무대를 선보여 모두의 환호를 샀다. 형님들은 어떤 요구에도 상상 이상으로 화답하는 박성웅의 활약에 "역대급 녹화"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이어 박성웅의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는 게스트와 형님들의 신인시절 에피소드가 공개되기도 했다. 박성웅은 "신인 시절 드라마 오디션에서 감독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들었던 적이 있다"고 고백했고, 이에 멤버들 역시 각자 신인시절 겪었던 고충을 털어 놓았다.

특히 서장훈은 농구선수 시절 겪었던 일을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때 농구를 너무 못해 그만두려고 고민한 적이 있다"며 "스스로가 한심해서 그만두고 싶었고, 이를 대비해서 공부를 놓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학창시절부터 은퇴까지 국보급 센터로 활약했던 서장훈의 고백에 멤버들은 물론 스튜디오에 있던 모두가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느와르물 마니아 김희철은 박성웅을 격하게 반겼다. 김희철은 영화 '신세계'의 명대사를 줄줄 읊으며 팬임을 자처했다. 이어 김희철은 "애교 섞인 버전으로 '신세계' 연기를 해보자"며 박성웅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나 박성웅은 이내 카리스마 있는 얼굴에서 앙증맞은 목소리로 김희철에게 응수,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의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박성웅이 영화 '신세계'에서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는 대사 "살려는 드릴게", "좋은 날씨네"를 패러디하는 김희철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박성웅은 특히 김희철이 "중구 형, 거 뽀뽀가 너무 좋은 거 아니요"라며 이정재를 패러디하자 웃음을 참지 못했다. 또 채정안은 퀴즈 선물로 "오늘은 키스로 갈까?"라고 말하는가 하면, "이 안에 우리 X-형부있다"고 말해 '아는형님' 멤버들을 당황케 만들었다.

한편, 형님학교를 장악한 박성웅과 채정안의 활약은 22일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