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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 마크롱-멜랑숑-르펜 각축....글로벌 증시 촉각프랑스 대선 23일 1차 투표, 과반 득표 없을 시 5월7일 결선 투표
   
▲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이소연 기자] 프랑스 전역에서 23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3시)에 시작된 대통령선거 1차 투표가 4시간이 지난 정오 현재 투표율 28.54%를 기록했다고 프랑스 내무부 당국이 발표했다.

올해 프랑스 대선에서는 중도 전진(앙 마르슈,En Marche)의 에마뉘엘 마크롱 전 경제장관, 극우인 국민전선(FN)이 마린 르펜 후보, 극좌인 좌파당 장뤽 멜랑숑 후보, 총리를 역임한 프랑수아 피용 공화당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정오 투표율이 28.54%를 기록한 것은 최종 투표율 79.48%을 기록했던 2012년 1차 투표 당시 동시간대의 28.29%보다 약간 높다. 이 때문에 이번 투표율이 5년 전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프랑스 대선 1차 투표는 이틀 전 벌어진 테러 여파로 경찰 및 군 병력의 삼엄한 경계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1차 투표는 유권자 4700만 명이 6만9000개 투표소에서 12시간 동안 진행돼 오후 8시에 끝난다.

투표 종료와 함께 언론사들의 출구 조사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1차 투표에서 50% 이상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자 1, 2위 후보가 5월7일 결선 투표에서 맞붙는다.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50% 이상 득표는 쉽지 않은 일이다.

프랑스 대선 1차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프랑스 전역에는 5만명 이상의 경찰과 7000명의 군인이 투입되는 등 사실상 국가비상사태를 방불케 할 정도의 병력이 투입됐다.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상반신을 노출한 여성 운동가들이 극우 성향인 마린 르펜 국민전선(FN) 후보가 투표할 예정이었던 에냉보몽의 북부에 있는 투표소 밖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작은 소동이 있었다.

프랑스 대선은 보통선거로 치러지며 대통령의 임기는 5년이다. 재임은 한 차례만 가능하다.

올 프랑스 대선에는 11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2012년 대선 때보다 많지만 기록적으로 많은 후보가 출마했던 2002년(16명)보다는 5명이 적다.

한편, 이번 주(24~28일) 국내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유럽연합(EU) 탈퇴와 함께 프랑스 대선에서 우선주의를 내세운 극우파 마리 르펜 프랑스 대통령 후보가 1차 투표를 통해 결선에 진출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 김유겸 연구원은 "프랑스 대선에서 르펜과 멜량숑 두 극단세력의 결선 진출 시에는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글로벌 경기 개선 심리에 기반한 경기민감업종을 기본으로 하고, 차기 정부의 내수부양주로 관심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소연 기자  skang715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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