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누나 배슬기 임신 소식에 충격...박찬환, 해외 의료봉사 계획에 주변 정리

▲ '빛나라 은수' 배슬기. <출처=KBS1 '빛나라 은수'>

[위클리오늘=정성훈 기자] '빛나라 은수' 윤수호(김동준 분)가 누나 윤수민(배슬기 분)가 박형식(임지규 분)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인다. 여기에 수민이 형식과 헤어지고 혼자 아이를 키울 생각도 있다는 것을 알고 노발대발 한다.

앞선 방송에서 수호는 집으로 급하게 들어와 화장실로 향하는 수민이 떨어뜨린 초음파 사진을 발견하고, 수민이 형식의 아이를 가졌음을 직감한다. 이에 수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형식의 집을 찾아가 점프킥을 날렸다.

26일 방송되는 KBS1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106회에서 수민의 임신 소식이 가족들에게 드러날 위기에 처한다.

윤범규(임채무 분)네 가족은 다 같이 둘러앉아 아침 식사를 한다. 밥솥에서 수차례 밥을 뜨는 수민에게 윤수현(최정원 분)은 "아침부터 뭐 그리 밥을 많이 먹냐"고 말한다. 당황한 수민은 "요즘 입맛이 좋다"며 웃어넘기지만, 수호는 "뱃 속에 밥 달라는 배가 또 있나 보다"라며 정곡을 찌른다.

형식은 수민을 잡기 위해 여러차례 연락을 시도하지만 수민은 묵묵부답이다. 이에 형식은 "내 전화 안 받을 거냐. 올 때까지 기다린다. 안 나오면 부모님 뵐 거다"라고 메시지를 보내 수민을 불러낸다.

마지 못해 나온 수민에게 형식은 "내가 책임질 일 한 거냐"고 묻는다. 수민은 형식이 자신을 버리고 갔다는 생각에 "형식 씨는 상관하지 마라. 애 때문에 발목 잡고 싶은 마음 전혀 없다"고 답한다.

이날 김빛나(박하나 분)는 아버지 김재우(박찬환 분)와 식사를 하다가 뜻밖의 이야기를 듣는다. 재우는 "아빠 의료봉사 가기로 했다"라며 "이해해 줄 수 있냐"고 묻는다. 재우는 해외 봉사를 떠날 계획을 세우고 이미 주변 정리를 시작한 상황.

빛나는 자신의 만류에도 재우가 뜻을 굽히지 않자 고민 끝에 은수의 어머니 박연미(양미경 분)를 찾아간다. 연미는 "어쩐 일이냐"며 차갑게 묻고, 빛나는 "저희 아빠는 아직 사돈어른 못 잊으신 것 같다. 아프리카로 의료 봉사 가신다"고 털어놓는다.

은수 역시 재우와 연미의 관계를 다시 의심하기 시작한다. 앞선 방송에서 은수는 재우와 연미가 카페에서 같이 나오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그 후로 계속해서 둘의 관계에 대한 생각의 끈을 놓지 못한다.

한편, KBS1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는 앙숙이던 여스승과 여제자가 7년 후 한 형제와의 결혼으로 형님과 동서로 엮이는 것도 모자라 부모의 재혼으로 의자매가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 가족 힐링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25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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