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식품업계의 최대 이슈로 '설탕 줄이기'가 떠오르면서 '설탕 0%'를 강조하는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최근 설탕의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끈임없이 제기되고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면서 설탕Zero 무당 제품들이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10월 당이 들어간 가공식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설탕세 도입을 공식 권고했고, 글로벌 식품업계의 최대 이슈 역시 '설탕 줄이기'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 지난 15일 발표된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링크아즈텍 기준 지난해 설탕 소매시장 규모는 143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4.1% 감소했다. 설탕 소매시장 규모 역시 2013년 2310억원과 비교했을 때 3년만에 38.1% 급감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1일 슈퍼곡물과 우유의 영양을 한번에 마실 수 있는 '헤이! 미스터 브라운' 2종을 출시했다. 퀴노아, 렌틸콩, 오트밀 등 5가지 이상의 슈퍼곡물을 함유한 곡물우유로, 슈퍼곡물의 영양과 고소하면서도 달지 않은 우유 맛을 그대로 담아냈다.

100% 캘리포니아산 프리미엄 아몬드를 갈아 물과 혼합한 식물성 음료 '아몬드 브리즈'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일본, 호주 등 해외에서는 우유처럼 마실 수 있어 아몬드 밀크라고도 부른다.

특히 아몬드 브리즈는 설탕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아몬드 브리즈 언스위트’를 선보이고 있어 다이어트는 물론 홈 트레이닝 등으로 꾸준히 건강과 몸매관리를 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음료다.

농심은 무설탕캔디 '멘토스 나우민트'를 내놨다. 딸기, 오렌지, 프레쉬민트 3종류로 입안 가득 풍부한 민트향이 퍼지며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미주라 토스트 비스켓'은 버터, 계란,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식빵 모양의 과자로, 섬유질·단백질·무기질이 풍부한 통밀가루 98%를 함유해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배고플 때, 입이 심심할 때 칼로리 걱정 없이 간식으로 먹기에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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