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TV '불후의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위클리오늘=설현수 기자] 가수 이현과 이수미가 29일 KBS2 '불후의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현은 1970년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해 출중한 외모로 주목 받으며 ‘잘 있어요’, ‘춤추는 첫사랑’, ‘잊지마’ 등의 히트곡으로 3대 방송사의 10대 가수상을 석권하는 등 청소년들의 우상으로 떠오른 원조 아이돌 스타다.

이수미는 1970년 데뷔해 청순한 외모와 감칠맛 나는 허스키 음색으로 ‘여고시절’, ‘내 곁에 있어주’, ‘사랑의 의지’ 등의 히트곡을 발표해 큰 사랑을 받으며 각 방송사 시상식에서 가수상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남긴 당대 최고의 여가수.
 
1970년대 원조 청춘스타로 대표되는 이현과 이수미는 가요계 은퇴 후 오랫동안 대중에게 모습을 보이지 않아 궁금함을 자아내던 바, 최근 40여년 만에 다시 왕성한 활동을 선보여 반가움을 자아냈다.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전설로 출연한 이현과 이수미는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방부제 미모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과거에 얽힌 숨겨진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출연자로는 부활, 박혜경, 제아&박재정, 임정희, 손준호, 민우혁, 브로맨스까지 총 7팀이 출연, 록, 발라드,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손준호는 불꽃 튀는 라이벌 대결을 벌여 눈길을 모았다.
 
'불후의 명곡'에서 아내 김소현과 함께 다양한 무대 뿐 아니라 입담을 자랑하며 ‘불후 대표 뮤지컬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손준호와 최근 큰 사랑을 받으며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민우혁은 동갑내기 뮤지컬 배우라는 공통점과 함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왔다.

이날 '불후의명곡' ‘이현&이수미 편’에서 손준호가 단독으로 출연하며 드디어 두사람의 1대 1 라이벌전이 펼쳐지게 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민우혁은 이현의 ‘내 사랑 지금 어디’를 선곡, 민우혁표 시원한 가창력과 풍부한 감정으로 감성적인 록 스테이지를 꾸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손준호는 이현의 ‘춤추는 첫사랑’을 선곡, 손준호의 풍성한 가창력과 타악기 연주로 무대를 꽉 채우며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온 힘을 다한 화려한 무대는 물론, 재치 있는 입담과 폭발적인 예능감까지 다방면으로 라이벌 의식을 불태워 큰 웃음을 자아냈다.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이현&이수미 편’ 29일(토) 오후 6시 방송. 
 
사진제공 : KBS 2TV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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