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위클리오늘=박종국 기자] 남양주시의회 박윤옥 의원(화도, 수동)은 3월 17일 제293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화도읍 지역보건의료기관인 동부보건센터의 보건소 승격과 제2화도체육문화센터 신설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남양주시 권역별 보건의료 현황을 근거로 화도·수동 지역이 관할인구 대비 보건의료 인력부족 현실과 이로 인한 보건의료서비스 질 저하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남양주시민 모두에게 공평한 보건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동부보건센터를 보건소로 승격하고, 보건의료 인력을 증원하는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보건소의 추가 설치 필요성과 보건인력 배치계획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며, 직제개편과 관련한 필요인력에 대하여는 보건소 설치 승인 이후 행정안전부 기준인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박윤옥 의원은 또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활체육문화 활동을 통한 건강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인 체육문화센터가 화도지역에 신설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화도읍과 수동면은 약 13만 인구가 거주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단 1곳의 체육문화센터가 운영되고 있어 타 지역 대비 체육문화시설이 현격히 부족한 실정이다.

더욱이 녹촌지구, 월산지구, 묵현지구 등 앞으로 예정된 개발계획으로 폭발적인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조속한 제2화도체육문화센터 신설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화도·수동지역 13만 인구가 이용할 수 있는 체육문화센터가 부족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면서, 체육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확보를 위해 지역에서 추천한 후보지 등 적정 부지를 찾아 체육문화센터 건립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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