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박상민 편
[위클리오늘=이하나 기자] 선글라스와 콧수염이 트레이드 마크인 가수 박상민은 거친 남자 이미지와 달리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부를 멈추지 않는 따뜻한 남자다. 결식아동, 독거노인, 무명의 격투기 선수 등을 남모르게 돕는다.
한 달 전, 갑작스런 패혈증으로 아버지를 하늘로 떠나보낸 박상민에게 아버지는 삶의 지표였다. 아버지를 닮아 어려운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박상민은 그동안 40억 원이 넘는 돈을 기부했고, 15개가 넘는 복지 단체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박상민은 자신으로 인해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것이 곧 자신의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가수 박상민의 숨겨진 반전 매력을 소개한다.
1993년 1집 '스타트'를 통해 가요계 데뷔한 박상민은 이후 '청바지 아가씨' '하나의 사랑' '해바라기' ‘멀어져 간 사람아’ ‘무기여 잘 있거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냈다.
박상민은 2010년 7년 동안 함께한 8세 연하 신부 김모씨와 뒤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을 올릴 당시 이미 5살, 3살 딸 둘이 있었다.
박상민은 가족을 얻은 행복한 마음을 담아 13집 앨범 ‘일 더하기 삼’을 내기도 했다. 1은 박상민, 3은 두 명의 아이와 아내를 뜻한다. 연예계에서는 의리 넘치는 터프가이로 통하는 박상민이지만 집에선 아이를 깨워 학교에 보내고, 가족의 아침식사와 설거지를 도맡아 한다는 '박주부'로 변신한다.
이날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선 25년차 베테랑 가수 박상민과 가수 지망생 첫째 딸 가영이의 좌충우돌 스토리가 공개된다. 박상민을 꼭 닮은 첫째 딸 가경이는 지난해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5'에 출연해 양현석, 박진영 심사위원에게 극찬을 받으며 높은 성적을 거뒀다. 현재 중학교를 그만두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음악 공부에 매진, 꿈을 키워나가는 중이다.
박상민의 둘째딸 소윤이는 기억력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보여 SBS '영재발굴단‘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가경이는 방송에서 동생 소윤이와 자신을 비교해 안타까움을 낳기로 했다.
'바보스러울 만큼 착한 남자', 가수 박상민의 따뜻한 인생 스토리는 14일 오전 8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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