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설현수 기자] 14일 MBC '일밤 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에 성공한 ‘흥부자댁’에게 도전하는 실력파 복면가수 8인의 듀엣곡 무대가 펼쳐졌다.

경연결과 무당벌레, 에어로빅소녀, 목욕의 신, 강백호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튤립아가씨' 김효진과  '탱고걸' 예지, '진공청소기' 신동욱, '무수리' 정혜성은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이날 1라운드에서는 '선무당이 가왕잡는다 무당벌레' VS '물좀 주소 튤립아가씨', '날 따라해봐요 에어로빅소녀'VS '고마쎄리 손 한번 잡아주이소 탱고걸', '공기반먼지만 진공소기' VS '넌 나에게 목욕값을 줬어 목욕의 신', '독수리 오형제 막내딸 무수리' VS '짐승남 강백호' 가 듀엣송 대결을 펼쳤다.

무당벌레와 튤립아가씨는 혜은이 '열정'을 선곡해 열정적인 여성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복면가왕 판정단의 선택은 무당벌레였다. 무당벌레가 튤립아가씨를 압도적인 표차로 이기고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솔로곡 '디디디'와 함께 가면을 벗은 튤립아가씨의 정체는  중견 개그우면 김효진이었다.

▲ 김효진. MBC 복면가왕 화면 캡처.

김효진은 복면가왕에 출연한 이유가 "딸 때문이었다"며 "엄마가 TV에 나온 모습을 딸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1라운드 두번째  무대는 에어로빅소녀와 탱고걸이 꾸몄다.
에어로빅소녀와 탱고걸은  빅뱅의 '뱅뱅뱅'으로 여성 듀엣송 경연을 펼쳤다.
에어로빅소녀가 탱고걸을 아슬아슬하게 이기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다비치 '미워도사랑하니까'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탱고걸의 정체는 피에스타 예지 였다.

▲ 예지.MBC 복면가왕 화면 캡처.

예지는 "레퍼로만 활동해 예지는 노래를 잘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어 노래부는 예지를 보여드릭 위해 복면가왕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1라운드 세번째 무대는 진공청소기와 목욕의 신이 꾸몄다. 
진공청소기와 목욕의신은 이승기 '결혼해줄래'를 선곡해 묵직하면서도 감미로운 남성 듀엣송 대결을 펼쳤다.
복면가왕 판정단의 선택은 목욕의 신 이었다. 목욕의 신이 65대34로  진공청소기를 제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솔로곡으로 이브 '너 그럴때면'과 함께 가면을 벗은 진공청소기의 정체는 배우 신동욱이었다.

▲ 신동욱. MBC 복면가왕 화면 캡처.

신동욱은 "투병생활 등으로 인해 지난 7년간 공백기가 있었다"며 "저로 인해 용기를 얻는 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동욱 MBC 드라마 '파수꾼'으로 안방 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1라운드 마지막 경연에 나선 무수리와 강백호는 김동률 '기적'을 듀엣곡으로 선택했다.
승자는 강백호였다. 강백호는 70대29로 무수리를 이기고 2리운드에 진출했다.

김연우 '이별택시'를 솔로곡으로 부르며 이날 마지막 가면을 벗은 무수리의 정체는 배우 정혜성이었다.

▲ 정혜성. MBC 복면가왕 화면 캡처.

MBC 일밤 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은 매우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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