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우-여자 스포츠스타 커플의 드문 조합..'우리동네 예체능'서 만나 좋은 만남

▲ 조동혁, 한송이.

[위클리오늘=이하나 기자] 배우 조동혁(40)과 조동혁과 배구선수 한송이(33, GS칼텍스 서울킥스 소속)가 열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조동혁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이날 스포츠동아의 조동혁, 한송이 열애설 보도에 두 사람이 최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시작했다고 확인했다.

배우 조동혁과 배구 스타 한송이는 지난해 3월 방송된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만남을 발전시켜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송이는 당시 ‘우리동네 예체능’에 배구 스타들과 함께 연예인들의 실력 강화 훈련 등을 위해 투입돼 “평소 조동혁의 팬이었다. 너무 떨린다”며 호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조동혁도 “나 역시 팬이다. 예전부터 한송이 선수가 경기하는 모습을 관심 있게 봤다”고 말했다. 이에 MC 강호동이 조동혁에게 “여자친구가 있냐”라고 질문했고 조동혁은 “없다”고 말해 한송이와의 핑크빛 분위기가 화제가 됐다.

조동혁은 지난달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게스트로 출연해 본인의 사랑관에 대해서 "사랑할 때 '올인'하는 스타일"이라며 "제가 좋아하면 거의 만나는 편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손병호는 조동혁의 평소 성격에 대해 "평소에 차분한 성격이 있지만 생각해 보니 '허당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조동혁은 데뷔 전 가수 백지영과 만나 3년간 연인으로도 지냈으며 2000년 초 결별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백지영은 2008년 KBS 2TV '상상플러스-시즌2'에 출연, 조동혁에 대해 "의리가 있는 멋진 친구다. 한때 연인이었다가 이별한 사이이지만 지금도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조동혁은 지난 2004년 SBS TV 드라마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로 데뷔해 ‘브레인’‘감격시대:투신의 탄생’ ‘나쁜 녀석들’ 등에 출연했다.

한송이는 2002년 한국도로공사 여자배구단에 입단한 이후 현재 GS칼텍스 서울킥스 소속 배구단에서 활약 중이다. 한송이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빼어난 미모로 '5대 미녀'에 꼽히기도 했다. 2008년에는 억대 연봉자 9명 명단에 들어가 억대 연봉 퀸으로 불리기도 했다. 언니 한유미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 소속이다.

조동혁과 한송이의 열애 소식으로 스포츠스타와 배우의 열애사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가수 겸 배우 성유리와 프로 골프 선수 안성현의 지난 15일 깜짝 결혼 소식도 전해졌다.

대표적인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 커플은 기성용, 한혜진은 2013년 결혼했다. 프로 축구 선수 정조국과 김성은 커플은 2009년, 농구 선수 임효성과 S.E.S의 슈는 2010년 결혼식을 올렸다. 야구선수 이용규와 배우 유하나 부부,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와 배우 변수미 커플 등이 스포츠스타와 배우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조동혁, 한송이 같은 남자 연예인과 여자 스포츠스타 커플로는 2006년 결혼한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과 미녀 테니스 스타 전미라, 2004년 결혼한 배우 한상진과 동갑내기인 전 농구선수 박정은이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