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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보존운동연합회, 유기견 가족 입양 사례 통해 반려가족 소중함 알린다
   
▲ 유기견을 가족으로 입양한 강찬 대표(중앙) <사진제공=동물의소리>

[위클리오늘=전재은 기자] 지난 12일 지구보존운동연합회는 식용 유기견을 반려동물로 입양하는 사례를 통해 동물보호의 소중함을 알리고, 죽음의 문턱에서 구조한 유기견 30여 마리의 가족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식용견은 전통적으로 가축이라는 인식으로 일반 가정에 입양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반려동물을 기른다는 것은 애완동물의 사육만을 뜻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반려동물과 가족 간의 정, 보호자와 동물 간 배려, 사랑이다. 때문에 반려동물은 가족과 사랑으로 맺어진 공동체이다.

양산조경석 강찬 대표는 “유기견이었던 ‘콜리’를 입양한지 1년도 안돼 또 다른 가족을 입양하게 되어 기쁘다” 면서 “입양은 단순히 연민을 베푸는 행동이 아닌 서로 한 가족이 되는 일이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제19대 문재인대통령은 유기묘 찡찡이와 유기견 토리, 반려견 마루를 청와대로 입양하는 등 동물애호가로 유명하다. 동물애호가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에 개식용 금지 실천을 공약한 만큼, 대통령 임기 이내에 대한민국이 동물복지 선진국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구보존운동연합회 박보규 대표는 “식용견이라는 편견을 갖지 않고 반려가족으로 받아준 선행에 감사하다"라며 “개고기가 전통이라는 편견으로 인해 잔인한 학대를 당해도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등 식용견은 반려동물이 아니라는 일반적인 인식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연예인들의 동물 공개 입양으로, 입양에 대한 인식은 많이 바뀌었지만 아직 식용견에 대한 시선은 곱지 않은 상태다.

활동가들은 구조된 유기동물이 좋은 가정에서 보호자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자라면 행운이고 축복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보통은 매년 유기되거나 버려지는 약 10만 마리의 동물들을 구조해도 마땅한 거처나 입양처를 찾지 못해 안락사 당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일반적 상황이다.

동물의소리 문정원 이사는 “입양 반려동물을 가르켜 가슴으로 낳은 가족이며 입양동물 모두가 보호자의 사랑과 보살핌 속에서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며 “유기견 입양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고 따뜻한 마음으로 입양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죽음의 위기에서 구출한 유기견의 가족을 찾고 있다 <사진제공=동물의소리>

지구보존운동연합회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동물보호에 힘쓰는 환경부 소관 비영리단체다. 현재 죽음의 문턱에서 구조한 유기견 30여마리의 가족을 찾고 있다. 또한 연합회는 반려동물의 입양을 통해 새로운 가정에서 따뜻한 사랑과 보살핌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가슴으로 품은 반려동물 덕에 진정한 행복을 찾았다는 가족, 이들의 이야기가 우리 사회에 아직 남아있는 편견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전재은 기자  etc@one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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