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A생명 제공> 

[위클리오늘=김민석 기자] 경제 시민단체 금융소비자연맹은 지난해 생명보험사 중 AIA생명이 보험금 불만족도가 가장 높았다고 15일 밝혔다.

금소연에 따르면 작년 생보사 전체 보험금 청구 10만건당 불만족도 건은 평균 410건(0.41%) 일어났다.

AIA생명이 10만건당 1528건(1.53%) 발생해 전년에 이어 빈도가 가장 두드러졌다. KDB생명이 852건(0.85%)으로 둘째로 많았다. 이어 라이나생명이 833건(0.83%)으로 3위에 올랐다.

반면 메트라이프는 10만건당 115건(0.11%)이 발생해 불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KB생명과 농협생명도 불만족도 사례가 10만건당 133건(0.13%), 146건(0.15%)으로 양호했다.

증가율은 라이나생명과 ING생명이 높았다. 라이나생명은 2015년 520건에서 작년 833건으로 60.19%, ING생명은 140건에서 208건으로 48.57% 뛰었다.

금소연은 "보험금 불만족도는 소비자가 보험금 청구 후 만족도 현황을 보여주는 객관적인 지표로 불만족도가 높거나 급증하는 보험사는 보험가입시 선택에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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