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아웃랜더' 606대, '벤츠 SLC 200' 286대
[위클리오늘=김성현기자] 최근 현대·기아차 23만여대 리콜에 이어 이번엔 외제차인 미쓰비시, 벤츠의 4개 차종 892대가 리콜된다.
15일 국토교통부는 미쓰비시자동차공업,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우선 미쓰비시자동차공업의 아웃랜더 승용차 606대에서는 앞 유리 와이퍼 연결부품의 제작결함으로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문제가 발견됐다.
비가 오는 날 와이퍼 오작동은 곧바로 운전자의 생명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국토부는 리콜을 결정했다.
해당 차량은 오는 19일부터 미쓰비시자동차공업 서비스센터에서 부품교환, 고무커버 장착 등의 방식으로 무상수리가 가능하다.
벤츠코리아에서 판매한 벤츠 SLC 200 등 3개 차종 286대에서는 전자식 주행 안전장치(ESP)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됐다. 이 경우 브레이크 시스템이 오작동 될 수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16일부터 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각 제작사들은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 등으로 시정 방법을 알린다. 리콜 시행 이전에 자비로 차량을 소유한 소비자는 제작사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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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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