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니지M의 광고. 왼쪽 하단에 보면 '12세 이용가'로 명시돼 있다. <사진=네이버광고 캡처>

[위클리오늘=김세희기자] 21일 자정부터 정식서비스가 시작되는 리니지M에서 ‘통합거래소’가 제외된다는 소식에 유저들이 실망을 보이고 있다.

거래소는 유저 간의 아이템을 사고 팔게 하는 시스템으로 리니지 특유의 ‘현금거래’가 이뤄지는 장소될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른바 ‘현질’이 없는 리니지는 기존 유저들의 관심을 끌기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날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전일 대비 11.41% 떨어졌다.

20일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을 거래소 기능이 없는 ‘12세 이용’ 등급으로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구글플레이 앱 내 ‘리니지M’에도 12세 이용가로 명시돼 있다. 엔씨소프트의 포털사이트 광고에도 ‘등급: 12세이용가’로 돼있다.

청소년 이용이 될 경우 구글에서는 현금거래 서비스가 가능하지만, 아이폰 앱스토어에서는 현금거래 등의 청소년불가 콘텐츠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앞서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리니지M 출시를 앞두고 현금거래를 위한 자금 준비 등을 자랑하는 게시글을 올라왔었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의 인기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모델로 만든 모바일 MMORPG게임이다. 유저들 사이에서도 리니지는 현금거래 없이 즐기기 힘든 게임으로 유명하다.

PC게임의 리니지 전통성을 자랑한 리니지M에 현질이 없어지면 기존 리니지를 생각하고 접근했던 유저들이 빠져나갈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해 엔시소프트측은 출시 버전에서는 12세 이용가 등급으로 선보이지만 거래소 콘텐츠에 대해선 심의와 수정 등을 빠르게 진행해 콘텐츠를 보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