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오경선기자] 미래에셋대우가 미국 애틀랜타 부동산에 투자하는 1470억 규모의 공모펀드가 일주일여만에 완판됐다.

미래에셋대우는 미국 애틀랜타 소재 프라임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공모펀드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공모펀드11호' 예약 모집이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공모펀드11호는 지난 19일부터 미래에셋대우 영업점을 통해 단독 판매됐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다양한 국내외 우량자산을 대상으로 한 이러한 부동산 상품이 연금과 같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하나의 장기적인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아 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부동산 펀드가 투자하는 투자 빌딩의 대부분은 글로벌 손해보험사 스테이트팜이 임차하고 있다.

부동산 임대 기간은 20년이고 임차인의 연장옵션 행사 시 최대 40년까지 늘어날 수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 확보가 가능하다. 펀드 만기 시 잔존 임대 기간이 충분해 매각도 유리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상품의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7년 6개월이다. 중도환매가 불가한 폐쇄형 구조다. 투자자에게 환금성과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설정 이후 90일 이내 한국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또한 환헤지는 실시하지 않으며, 부동산 매각 시 매각손익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분배금은 내년 3월 말부터 반기마다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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