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스 제공

[위클리오늘=박찬익 기자] 하도급 업체에게 공사 대금을 제대로 지불했는지 등을 따져보는 올해 건설사 간 상생협력 평가에서 대기업은 SK건설이, 중소기업은 보훈종합건설과 석진건설이 각각 최고점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2017년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평가' 결과 SK건설 등을 포함한 2680개사가 상호협력 우수업체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100점 만점 기준으로 95점 이상을 얻은 최상위 업체는 대기업 10개, 중소기업 179개사다. 대기업 중에는 SK건설이 최고점을 맞았다.

△경남기업 △한양 △삼성물산 △중흥건설 △계룡건설 △포스코건설 △우미건설 △라인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도 95점 이상을 따냈다.

중소기업은 보훈종합건설과 석진건설이 각각 97점을 받아 중소기업 중 최고점을 받았다.

60점 이상인 우수업체는 2천680개사(22.7%)로 집계됐다.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 평가제도'는 종합-전문건설업체 간, 대-중소기업 간 공생발전 풍토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대한건설협회가 따라 매년 종합건설업체로부터 상호협력 실적을 신청받아 평가한다.

평가기준은 △협력업체와의 공동도급 실적 △하도급 실적 △협력업자 육성 △신인도 등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나눠 점수를 매긴다.

우수업체로 평가된 곳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등 공공 입찰에서 우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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