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서 글로벌 사회공헌에도 총력

 

[위클리오늘=김성현기자] 현대제철이 집수리 사업, 봉사활동 등을 확대하며 사회공헌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올해 경영방침을 ‘고객·사회와 함께 만드는 가치 네트워크’로 정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희망의 집수리주택 에너지 효율화 사업, 노조의 사회적 책임 활동, 미얀마 지역개발사업 등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꼽을 수 있다.

희망의 집수리 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은 단순한 집수리가 아닌 에너지 빈곤층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해 에너지 절검에 기여하고, 수혜 대상이 자립해 빈곤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발판을 조성해 주는 사업이다.

시공 과정에서 집수리 자활공동체 및 사회적기업과의 연계를 추진해 일자리를 창출효과도 있다. 또 연간 가구당 1.3톤의 CO2배출을 줄이는 등 환경개선 효과도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제철은 오는 2020년까지 1000가구를 수리할 계획이다.

노동조합의 봉사활동도 주목할 만하다. 현대제철 인천·포항·순천 공장의 각 노동조합은 지난해 말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이행을 선포한 이후 소외 이웃을 위한 방한용품 및 안전용품 나눔, 행복마을 벽화 그리기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봉사에 참여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각 공장과 본부의 특성을 고려한 봉사활동을 선정하고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글로벌 사회공헌으로는 지난 2014년부터 미얀마 따웅비라이구(區) 내 6개 마을에 커뮤니티센터, 식수저장탱크, 학교 화장실 등 실생활에 필요한 건축물을 짓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동시에 벽화그리기, 위생교육 전파 등의 사회공헌 활동도 실시한다.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마을 음악회, 비즈공예 등의 문화교육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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