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공익 전문기자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유스프레스 기자단 특강을 하고 있는 정유진 기자(조선일보 더 나은 미래 부편집장).

[위클리오늘=박소희 유스프레스청년기자] 조선일보 정유진 기자(더 나은 미래 부편집장)가 지난 24일 “공익 전문기자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혁신파크 청년청에서 유스프레스 기자단 특강을 진행했다.

정 기자는 7년간 공익기자로 활동했다. 강연은 정 기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기자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 지'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 기자는 “나는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그것이 쉽진 않았다. 하지만 에이즈 아동이 많은 우간다의 한 마을을 알게 되고 그들을 위한 작은 콘서트를 기획했다"며 "그때의 경험이 내가 기자생활을 계속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기자에게 있어 아이템은 매우 중요하다. 아이템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네트워크에서 나온다. 이러한 네트워크는 아이템뿐만 아닌 현장에서도 중요하다”며 "기자에게 취재원 즉, 사람들과의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탈북자 부부의 대안학교 설립 기사를 예로 들며 “기사 작성 시, 후원단체를 언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언급을 잘 하지 않았을 경우 해당 단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피드백이 기자생활을 하면서 무너졌던 포인트, 살아났던 포인트’"라고 했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기사가 무엇이었나”는 질문이 나오자 정 기자는 “피드백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 냈던 기사들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피드백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강연은 유엔해비타트 청년프로그램 유스나우가 주최했다. 유스프레스는 격주마다 정기모임을 통해 특강을 진행한다. 현재까지 위클리오늘 임종호 대표의 기자교육 및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MBC나눔 이건동 PD의 강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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