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강민규 기자] 일요일인 2일 장마가 시작되면서 다음주 초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 경기 강원 일부 지역에서는 최소 200mm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2일과 다음 주초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1일부터 3일까지)은 ▲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북한  80~150mm(많은 곳 200mm 이상) ▲ 충남, 충북북부, 경북북부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 충북남부, 전북, 강원영동, 서해5도, (2일부터) 지리산 부근, 경남서부내륙, 울릉도.독도  30~80mm ▲ (2일부터) 경북남부, 전남, 경남(서부내륙 제외) 10~50mm 등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은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충남, 강원 일부 지역에는 2일 밤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3일 새벽 기준으로는 호우 예비특보 발령 지역이 경북, 충북 등으로 확대된다.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된 지역은 다음과 같다.

▲ 2일 밤 : 세종, 대전, 인천(강화군 제외), 서울, 충청남도, 강원도(정선평지, 평창평지, 횡성, 원주, 영월), 경기도(여주, 안산, 화성, 군포, 성남, 광명,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의왕, 평택, 오산, 남양주, 구리, 안양, 수원, 의정부, 고양, 부천, 시흥, 과천)

▲3일 새벽 : 인천(강화), 경상북도(봉화평지, 문경, 영주, 예천), 충청북도(제천, 증평, 단양, 음성, 진천, 충주, 괴산, 청주),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춘천, 화천, 철원, 태백), 경기도(가평, 파주,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 김포) 

기상청은 "이들 지역에서는 산사태와 침수 및 산간과 계곡 야영객의 안전 사고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4일(화) 이후에도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장마전선이 오르내리며 전국에 비가
오는 날이 많겠다. 다만,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이가 많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