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길. <사진 출처=길 트위터>

[위클리오늘=설현수 기자] 가수 길(본명 길성준)이 또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길씨는 지난 2014년에도 만취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적이 있다. 길은 2015년 광복절 특사로 음주운전을 사면받았는데, 이후  2년도 채 안 돼 또 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셈이다. 

1일 경찰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길씨는 지난달 28일 밤 서울 남산3호터널 입구에 자신의 BMW 승용차를 세워두고 있다 경찰의 음주단속을 받았다. 경찰에 적발될 당시, 길씨는 차 안에서 잠들어 있던 상태였다.

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길씨는 처음에는 대리기사가 터널 입구까지 태워 줬다며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다 나중에 혐의를 인정하며 "봐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길씨는 앞서 2014년 5월에도 서울 합정역 인근에서 만취한 상태로 자신의 벤츠차를 몰고 가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다.  

길씨는 이후 8개월동안  방송 등 대외활동를 중단하고 자숙기간을 가졌으며, 2015년 8월15일 박근혜 정부의 광복 70주년 대규모 특별사면로 면허취소처분을 사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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