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오경선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영업점 통합안을 시행하기 위한 점포 폐점을 시작했다.

씨티은행은 서울 올림픽훼미리지점, 역삼동지점, CPC강남센터, 과학기술회관 출장소, 경기 구리지점 등 5개 점포 문을 닫는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올해 초 씨티은행이 126개 영업점 중 101개를 폐점하고, 대형 자산관리(WM) 센터를 추가하기로 발표한 '차세대 소비자 금융 전략' 안에 따른 조치로 첫 지점 축소다.

5개 영업점에서 근무한 직원들은 다음주부터 타 영업점이나 본부에서 일하게 된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영업점 통합을 위한 지점 축소를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은행은 청담, 반포점에 이어 최근 직원 100여명이 근무하는 국내 최대 규모 자산관리 서비스 영업점 서울센터를 개점했다. 곧 이어 대형 자산관리 센터 도곡점과 분당점도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씨티은행 노조 측은 사측이 일방적으로 영업점을 폐점을 진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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