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군 남면 관대리 소재 농촌태양광 발전시설 앞에서 NH농협은행 김양곤 기업고객부장(좌측 세 번째), 김대현 조합원(좌측 네 번째), 인제축협 이택열 조합장(우측 세 번째)이 농촌태양광 정책대출 1호고객 탄생을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위클리오늘=오경선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은 전국 지역농·축협 중 최초로 '농촌태양광 정책대출' 1호 고객이 탄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 농·축협 최초로 농촌태양광 정책대출을 받은 대상자는 강원도 인제군에서 30년째 한우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대현씨다.

김씨는 "소를 키우는데 드는 전력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사용 외 전력 판매를 통해 부가소득도 얻을 수 있다고 해 태양광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축협에서도 대출 가능함을 안내받고 신청하게 됐으며 가까운 곳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매우 편리했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농촌 태양광 사업 활성화 포럼'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존 제1금융권에서만 지원 가능하던 농촌태양광 정책대출을 농협은행 기업고객부를 통해 지역 농·축협에서도 지원 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농촌태양광 정책대출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의 '농촌태양광사업'의 일환으로 태양광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자 하는 농업인(축산인)에게 저금리로 태양광발전사업 시설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대출상품이다.

대출대상은 농촌태양광 발전시설의 설치예정 소재지상의 읍·면·동 또는 연접 읍·면·동에 주민등록이 1년 이상 돼있는 농업인(축산인)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대상자로 추천되면 된다.

NH농협은행 이경섭은행장은 "농업인이 직접 참여하는 농촌태양광사업에 저금리 정책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하여 농가소득 5000만원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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