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더 프레임', 경매 전시 디스플레이로 선정... '경매 스트림’ 서비스 통해 경매 시청, 다양한 작품 감상 가능

(사진 왼쪽부터) 소더비 디지털 마케팅 책임자 데이비드 굿맨(David Goodman)과 삼성전자 미국법인 브랫 바너(Brandt Varner) 상무가 현지시간 13일 뉴욕에 위치한 소더비 경매장에서 '더 프레임'의 소더비 경매 예술품 전시 파트너십을 기념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위클리오늘=이소연 기자] TV를 예술품 경지로 끌어 올린 삼성전자의 ‘더 프레임(The Frame)’이 세계 최대 미술 경매 회사 소더비(Sotheby's) 경매장에 등장해 예술 애호가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소더비가 뉴욕에서 진행한 행사에서 경매 출품 예정인 예술품들이 ‘더 프레임’을 통해 소개됐다고 14일 밝혔다.

소더비 디지털 마케팅 책임자 데이비드 굿맨(David Goodman)은 “더 프레임은 기능과 디자인이 완벽히 조화된 디스플레이로 세계적인 수준의 예술 작품을 경험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경매 전시 디스플레이로 ‘더 프레임’을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더 프레임’은 소더비 전시관과 VIP 라운지에 6개월 동안 상시 전시될 예정이다.

‘더 프레임’은 또 사진·20세기 디자인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현대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소더비의 현대 리빙전에도 전시돼 방문객들에게 혁신적이고 새로운 방법으로 예술품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더 프레임’은 액자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 주변 조도에 따라 밝기와 색상을 조절하고 캔버스 질감까지 느낄 수 있도록 해 주는 기능을 통해 예술 작품 본연의 가치를 생생하게 전함으로써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허문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달 13일부터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는 누구나 ‘소더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더비 전체 경매 카탈로그를 볼 수 있다. 50여개 소더비 제휴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450개 이상의 예술품 관련 영상이 수록된 소더비 뮤지엄 네트워크에도 접속할 수 있다.

또한, ‘경매 스트림(Auction Streams)’서비스를 통해 뉴욕·런던·제네바·홍콩 등 4개 국가에서 진행되는 소더비 경매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지난달 첫 선을 보인 삼성전자 ‘더 프레임’은 출시 한달 만에 전 세계 10여개 갤러리, 미술관, 사진 전문가 그룹 등과 제휴를 맺으며 빠르게 예술 작품 유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영국 현대미술 수집가 찰스 사치(Charles Saatchi)가 운영하는 사치 갤러리, 오스트리아 알베르티나 미술관, 국제 보도 사진그룹 매그넘, 독일에서 시작돼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루마스 갤러리 등과 제휴를 맺었다.

'더 프레임'은 TV가 꺼져 있을 때에도 그림, 사진 등 예술 작품을 보여주는 '아트 모드'와 어떤 설치 공간과도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프레임 디자인'으로 일상 공간을 갤러리처럼 만들어준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전 세계 더 많은 미술관, 박물관, 예술가들과 협업해 ‘더 프레임’ 사용자들이 예술 작품을 즐기고 자신의 공간을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꾸밀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데이브 다스(Dave Das) 상무는 "소더비는 전 세계 문화 흐름을 주도해 온 예술 작품의 보고로 ‘더 프레임’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소더비와의 제휴를 통해 ‘더 프레임’을 예술 애호가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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