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강남. SBS '정글의법칙' 방송화면 캡처

연합뉴스 "유이-강남 교제 중" 보도 

유이 "슬프다" 보도내용 강력 부인

디스패치 "데이트 장면 포착, 둘은 사랑하는 사이"

[위클리오늘=설현수 기자]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29)와 가수 겸 방송인 강남(30)의 교제 여부를 놓고 혼선이 벌어지고 있다. 유이는 강남과의 교제설 보도 직후 이를 부인했지만, 또 다른 매체에서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유이-강남 열애설의 진위여부를 놓고 궁금증이 확산하고 있다. 

14일 오전 연합뉴스는 유이와 강남이 약 3개월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해 열애중이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방송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강남이 고정 출연하는 SBS TV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의 녹화에 유이가 게스트로 참여하면서 더욱 친밀해졌다. 강남 특유의 친화력과 솔직한 성격으로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인들과 사적인 자리도 갖는 등 서서히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이가 KBS 2TV 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강남이 사전제작 드라마 '모히또'를 촬영하는 등 각기 바쁜 일정에도 강남의 차를 함께 타고 틈틈이 데이트를 즐겼다"고 했다.

또한 "유이와 강남의 데이트 목격담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흘러나오기도 했다"며 "캐주얼한 차림의 두 사람은 남한산성에서 백숙을 먹는 등 여느 연인처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찍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이는 보도 후 곧바로 강남과의 교제를 부인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유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KBS2 수목드라마 ‘맨홀’ 촬영 중 열애설 보도를 전해듣고 당황했다"며 “강남 오빠랑 SBS ‘정글의 법칙’으로 친해져 밥도 먹고 다 같이 편하게 만난 적은 있다.그걸 무조건 다 열애로 봐주시면 슬프다. 진짜 저에게 연인이 생기면 말하겠다”고 강남과 사귀는 상태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유이의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매체들에 "본인 확인 결과 두 사람의 열애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두 사람은 친한 친구 사이일 뿐이다"고 전했다. 

강남측은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유이의 부인 직후 이번에 또 다른 매체인 '디스패치'가 유이와 강남이 같이 있는 장면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정글의 연인”이라는 제목의 이 기사에는 유이의 집 근처에서 찍은 유이와 강남의 사진이 다수 실렸다. 디스패체는 "이들 사진을 2017년 7월 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찍었다"며 " 유이 측은 (강남과의 열애설을) 일단 ‘사실무근’ 발표했지만 ‘디스패치’ 포착에 따르면 둘은 사랑하는 사이"라고 단정했다.

유이는 애프터스쿨 해체 이후 주로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강남은 아이돌 그룹 MIB로 데뷔 이후 '정글의 법칙'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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