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박찬익 기자] 17개 건설 관련 단체들의 모임인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강당에서 '건설 70년 건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근대의 건설업은 최초의 건설단체이자 대한건설협회의 전신인 '조선토건협회'의 법인화(1947년)를 기점으로 올해 70주년을 맞았다.

이날 행사는 '건설 70년 세상을 새롭게 모두를 이롭게' 라는 주제로 열린다. 외부인사와 건설단체장, 건설업계 임직원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 기념식과 2부 특별행사로 진행된다.

1부 행사는 유주현 건협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건설산업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된다. 건설인들의 화합과 결의를 다짐하고 건설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2부 행사에서는 지난 70년 건설산업 역사를 재조명하고 건설산업의 미래 좌표를 설정하기 위해 편찬한 '한국건설통사'의 경과보고와 봉정식이 진행된다. 이어 자랑스런 건설인상, 건설산업 발전 공로상 증정식이 펼쳐진다.

건설단체총연합회, 대한건설협회, 건설공제조합 등 산하 건설 단체들도 한국건설 7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건설산업의 미래 70년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장기프로젝트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진행중이다.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역사를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한 '한국건설통사'와 건설산업의 토대를 만들어온 인물들을 돌이켜 보는 '한국건설 인물사'를 편찬한다.

일반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대국민 이벤트'도 마련됐다.

건설을 주제로 한 창작문학·웹툰을 공모하는 '건설문학상', 우리 주변에 있는 독특한 건축물, 역사적 가치 또는 특이한 이력이 있는 건축물 사진 공모하는 '우리동네 건축물 인증사진 콘테스트', 국민과 함께 뛰는 '건설마라톤 대회', 건설인 열린음악회 등이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