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후보에게 사과할 용의도 있다

▲ 유투브에서 캡처

[위클리오늘 나권일 기자] 12일 대구 동성로 유세현장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캠프 연예인홍보단 소속 중견 배우 강만희 씨가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해 ‘간신, 죽여버려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민주당 김정현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런 말이 박 후보의 유세장에서 버젓이 난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개탄스러울 뿐”이라며 “박 후보는 이런 인사들부터 유세장에서 즉각 퇴출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강 씨는 13일 충청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대구 동성로 유세에서 안 전 후보를 죽여 버려야 한다고 말한 것은 제가 아니고 참석한 군중이었다”며 “그러나 물의를 빚은 만큼 안 전 후보 측에 사과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나라근간을 흔드는 간신배가 누구냐’는 질문을 던졌고 군중 속에서 ‘죽여야 한다’는 고함이 터져 나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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