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철수 김승수. 복면가왕 영희와 맞붙었으나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위클리오늘=설현수 기자] 23일 MBC '일밤 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은 복면가왕 '아기해마’에 도전장을 던진 8명의 새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케이윌로 추정되는 복면가왕 아기해마는 지난주 'MC햄버거' R&B 대부 김조한을 꺾고 60대 복면가왕에 새로 등극했다. 

이날 1라운드 듀엣송 대결 결과 '과일빙수', '당나귀', '반다비', '영희' 4명이 승리해 복면가왕 2라운드에 진출했다. 

반면 '파라솔' 문천식,  '꽃돼지' 양택조, '수호랑' 업텐션 환희, '철수' 김승수는 아쉽게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과일빙수와 파라솔이 맞붙었다. 과일빙수와 파라솔은 토이 '좋은 사람(Feat. 김형중)'을 선곡해 혼성 듀엣송 경연 무대를 꾸몄다.

복면가왕 판정단의 선택은 과일빙수였다. 복면가왕 과일빙수는 64대35로 파라솔을 꺽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솔로곡 '차마'와 함께 가면을 벗은 복면가왕 파라솔의 정체는 개그맨 문천식이었다.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복면가왕 과일빙수의 정체를 놓고 방송직후 가수 이소은이라는 추측이 많이 제기됐다.

이소은은 가수로 활동하다 5년 전부터 미국 변호사로 변신했다. 이소은은 현재 기업 간 무역 등 상거래 분쟁을 중재하는 ICC 국제상업회의소 뉴욕지부에서 활동하고 있다. 

복면가왕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꽃돼지'와 '당나귀'가 무대에 올랐다. 꽃돼지와 당나귀는 해바리기 '사랑으로'를 선곡해 남성 듀엣송 경연을 펼쳤다.

판정결과 복면가왕 당나귀가 꽃돼지를 69대 30으로 이기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솔로곡으로 선곡한 한복남의 '빈대떡 신사'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꽃돼지의 정체는 원로배우 양택조였다. 올해 79세인 양택조는 지금까지 복면가왕 출연자 중 최고령자라고 MC 김성주가 소개했다.
  
복면가왕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은 '반다비'와 '수호랑'의 무대로 꾸며졌다. 반다비와 수호랑은 김남주&육성재의 '사진'을 선곡해 혼성 듀엣송 경연을 펼쳤다.

판정단의 선택은 반다비였다. 복면가왕 반다비는 수호랑을 52대 47, 5표차로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솔로곡 2PM '전활 받지않는 너에게'와 함께 가면을 벗은 복면가왕 수호랑의 정체는 업텐션 환희였다.

1라운드 마지막 네 번째 무대는 '영희'와 '철수'가 꾸몄다. 영희와 철수는 노을 '전부 너였다'를 선곡해 혼성 듀엣으로 경연을 펼쳤다.

판정단의 선택은 영희였다. 복면가왕 영희는 61대38로 철수를 가뿐하고 이기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연예인 판정단은 복면가왕 영희가 가왕 후보자로 손색이 없다고 가창력을 칭찬해 주목받았다.

솔로곡 김연우 '사랑한다는 흔한 말' 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복면가왕 김철수의 정체는 배우 김승수였다. 

MBC 일밤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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