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섭 은행장과 임직원봉사단이 외국인농업근로자들과 함께 소망을 적은 희망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위클리오늘=오경선 기자] 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이 지난 2011년부터 6년째 은행권 사회공헌 1위를 차지했다.

24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2016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해 923억원의 사회공헌활동비를 지출해 은행권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나눔경영 리딩뱅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공익부문에 가장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으며, 장학금 등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학술·교육지원과 문화예술∙지역축제 등의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분야별로는 ▲지역사회·공익 분야 571억원 ▲서민금융 분야 107억원 ▲학술·교육 분야 168억원 ▲메세나·체육 분야 74억원 ▲환경 부문에 2억원을 지출했다

뿐만 아니라,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5700여회에 걸쳐 13만200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는 1만3000여명의 임직원이 매월 1회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한 셈이다.

임직원 재능나눔 봉사활동인 '행복채움금융교실', 농촌지역 독거어르신을 위한 '말벗서비스'는 대표적인 임직원 재능기부 봉사활동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2012년부터 행복채움금융교실을 통해 청소년 금융교육에 앞장서 왔으며, 2015년 금융감독원의 '1사1교 결연학교 부응정책'에 맞춰 1사 1교 결연에 적극 참여한 결과 946개교와 결연을 맺어 은행권 최다 결연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그 결과 '2016년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금융회사'로 선정돼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008년부터 9년째 실시하고 있는 말벗서비스는 농촌에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은 물론,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고객행복센터 상담사가 매주 전화로 안부인사를 드리고 불편사항을 확인해 어르신에게 따뜻한 말벗이 돼 드리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은 순수 국내자본 은행으로 농업인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 왔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정성과 마음을 더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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