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는 아직 집계안돼...2년 전에도 대규모 화재

토치타워. CNN 방송화면 캡처

[위클리오늘=설현수 기자] 4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토치타워(Torch Tower)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마리나 근처에 소재한 84층 대규모 주상복합 빌딩이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토치타워 화재는 현지시각으로 이날 오전 3시30분 처음 발생했다.

아직 화재로 사망하거나 다친 인원은 집계되지 않았다고 두바이 당국이 밝혔다.

토치 타워는 지난 2011년 준공됐다.

토치타워 개발업체인 실렉트그룹에 따르면 준공 당시 토치타워는 주거용 건물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

토치타워에는 682세대가 입주해 있다.경비와 수위 시스템은 24시간 가동된다. 토치타워 내부에 편의점 등 6개의 소매상가가 입주해 있다.

CNN에 따르면 토치타워에는 2년전인 2015년에도 큰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는 3시간만에 진화됐으며,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두바이 당국은 밝혔다.

2015년 화재 원인은 아직도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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