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왼쪽 세번째)과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사장(왼쪽 두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의-CJ대한통운, 중소기업 '물류서비스' 지원 MOU 체결 

[위클리오늘=김성현기자] 대한상공회의소 회원사인 16만5000여 중소기업이 CJ대한통운으로부터 할인된 금액으로 택배 등 물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7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물류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들은 그동안 물류서비스 수요 물량이 대기업 등에 비해 적어 큰 할인 우대를 받지 못했다. 이번 협약으로 최대 약 40% 가량 할인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대한상의와 CJ대한통운은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계사업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물류지원 사업 등을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회원사 전용 ‘물류 상담창구’도 운영하는 한편, ‘물류 효율화 컨설팅’도 지원키로 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 5월 중소기업중앙회와 협약을  맺고 소기업·소상공인 생활안정 보험제도인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해 택배비를 50% 할인해 주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중기중앙회에 이은 대한상의와의 협약으로 안정된 물류 물량을 확보, 지난해 6조원에서 올해 10조원의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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