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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주인공은 나야 나” 청년이 만드는 ‘제1회 유스위크 2017’ 9일 개막
오는 9일 고양 킨텍스에서 제1회 유스위크 2017이 개최된다.

유엔해비타트 주최-유스나우 주관, 9일부터 4일간 고양 킨덱스서 개최

[위클리오늘=김현정·이장준 청년기자] 청년이 주도하는 ‘제1회 유스위크 2017’(YOUTH WEEK 2017 in Korea) 행사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유엔해비타트가 주최하고 유엔해비타트 청년 프로그램 유스나우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유엔이 지정한 ‘세계 청년의 날’을 맞아 ‘Youth and SDGs’를 주제로 진행된다.

유엔은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라는 8가지 목표를 설정해 전 세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이후 모든 대상과 연령을 위한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를 수립해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인류의 보편적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크게 세 가지 부분에서 기존 유엔의 컨퍼런스 및 캠핑과 달라 눈길을 끈다.

◆ 청년이 만들어가는 행사

유엔해비타트는 SDGs를 실천해야 할 주체는 청년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의 가장 큰 수혜자인 청년이 주도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행사를 기획했다.

유엔해비타트 청년프로그램 유스나우 박영욱 담당관은 “청년 세대가 변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중년과 장년도 변할 것”이라며 청년의 역할을 강조했다.

왜 하필 한국 청년일까? 박 담당관은 한국이 ▲국제적 원조를 많이 받았기에 돌려줘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고 ▲수혜를 받는 나라에서 지원국으로 탈바꿈한 첫 사례인 만큼 전 세계에 동기를 부여할 수 있으며 ▲국제적 리더로 발돋움할 수 있는 위치에 놓여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기존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에 위치한 나라”라며 “한국이 해낸다면 어떤 나라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는 매력적인 포지션에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

◆ 先 프로그램 後 예산

대부분 행사는 예산을 확보한 다음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기획하는 것이 관례다. 하지만 이번 행사는 역으로 청년들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후에 예산을 마련하는 방식을 택했다.

유엔해비타트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네트워크가 형성되지 않은 나라의 청년들에게 t선례를 제시하고자 함”이라며 “나아가 뜻이 있는 청년들이 모이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믿음을 보여주려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행사를 잘 마무리하면 청년들이 주체가 돼 정부와 기업이 지원하는 모델로 SDGs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가 담겨있다.

이 모델에서 청년은 행동계획을 수립하고 생활 속에서 SDGs를 실천한다. 정부는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 SDGs를 지켜나갈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한다. 기업은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해외사업공헌사업 등에 투자하는 역할을 맡는다.

◆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행사

제1회 유스위크 2017은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모델을 추구한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주체들은 4일간 논의한 사안을 바탕으로 1년 동안 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내년에 열릴 제2회 행사 때 1년간 활동에 대한 발표와 피드백이 이뤄질 계획이다. 매년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식으로 SDGs를 실천하는 모델을 만들고자 함이다.

제1회 유스위크 2017 행사 일정표

8월 9일 수요일 Youth Camping, Finding SDGs
8월 10일 목요일 Youth Camping, Finding SDGs
8월 11일 금요일 Youth Camping, Youth21 컨퍼런스
8월 12일 토요일 Youth Camping, Youth21 컨퍼런스

이번 행사는 3박4일간 ‘Youth Camping’을 주축으로 ‘Finding SDGs’ 프로그램과 ‘Youth 21’ 컨퍼런스가 예정돼있다.

9일과 10일에는 청년들이 고양시 내에서 내주변의 SDGs를 생활속에서 적용 할 수 있는지 찾아보고 탐구하는 'Finding SDGs'가 계획돼있다. 호수공원, 현대모터스튜디오 등 장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11일과 12일에는 Youth21 컨퍼런스가 예정돼있다. 컨퍼런스는 새로운 도시의제(New Urban Agenda), 사회적경제와 SDGs, 청년이 주도하는 SDGs, 기업 CSR과 SDGs, 디지털 시대와 SDGs 등 5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Youth Camping은 Youth21과 주제를 공유하는 체험형 캠핑이다. 캠핑장에서는 청년들이 여러 연사들에게 멘토링을 받고 대담을 하는 등 공유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컨퍼런스에서는 격식을 차린 만찬 대신 바비큐 파티가 계획돼있다.

Youth Camping에는 유엔해비타트 유스위크 청년위원, SK 대학생자원봉사단 SUNNY, 유스프레스 청년기자단, 유스나우 직원을 비롯해 25개국에서 온 청년 250여 명이 참여한다.

김주용 유엔해비타트 청년프로그램 유스나우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기존에 듣기만 하는 컨퍼런스에서 벗어나 청년이 스스로 만드는 도전의 활동”이라며 “청년들이 앞장서서 SDGs를 해결하는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실생활에 SDGs를 적용하는 ‘생활형 컨퍼런스’를 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SH공사, SK 행복나눔, 한국관광공사, 경기CVB 등의 후원을 받고 개최된다. 또한 고양시와 교육부가 지원을 하고 MBC 나눔에서 방송지원을 담당한다. 그밖에 고양CVB, 비영리IT지원센터, 서울특별시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 성균관대학교, (사) 스파크, CSR포럼,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임팩트팩토리-(재)한국사회투자, KJ COMMS, 등이 파트너로 행사에 참여한다.

현재 Youth Camping 모집은 마감됐다. 한편 컨퍼런스는 유스위크 행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고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한편 유엔해비타트는 주거 환경 개선과 도시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유엔 산하 기구이다. ‘청년의 이슈에 대해 청년 스스로가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다’는 유엔 청년 정책을 바탕으로 최근 2017 유엔해비타트 제2회 유스컵 여자풋살대회를 개최했다.

<김현정·이장준 청년기자는 유엔해비타트 유스프레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장준 청년기자  doublej12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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