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기준 폭염, 호우 특보 발효 현황. /기상청

[위클리오늘=설현수 기자] 서울 경기, 강원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폭염특보가 해제된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9일 저녁까지 최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전국 낮 최고기온은 주초보다 1~2도 내려갈 전망이다. 

하지만 밤 최저기온은 여전히 25도 언저리에 머물며 열대야 현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특보 발효지역은 8일 오후부터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지역으로 줄어들었다.

목요일인 10일부터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다음은 9일 전국 예상 최저/최저 기온. 

서울· 경기 25/33, 강원영서 23/32, 강원영동 23/28, 서해5도 22/28,충청남도 25/31,충청북도 25/33, 경상북도 25/31, 경상남도 26/30, 울릉도 독도 24/28, 전라북도 25/31,전라남도 25/32,제주도 27/31.

9일 전국 날씨는 남해안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고, 충청남부는 새벽에 비가 오겠다.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비가 오겠다.

오전까지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상류지역에 내린 비로 인해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 

9일 저녁까지 예상 강수량은 ▲ 전남· 경남남해안·제주도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 전북남부· 경남내륙·강원영동(9일)  20~60mm ▲ (8일)전북북부· 충청남부· 북한·경기남부, (9일)경북· 울릉도·독도 5~40mm 등이다.

목요일인 10일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오후부터 저녁사이에 대기불안정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동해안은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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