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이소연 기자] KT(회장 황창규)가 대구시와 사물인터넷 전문가를 육성한다.

KT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물인터넷 전문가 육성 전문 교육기관인 ‘대구시 IoT 아카데미(iotacademy.or.kr)’의 개설·운영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6월 시청별관에 ‘IoT 아카데미’를 개설,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사물인터넷 전문가 육성에 나섰다. 매년 27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KT는 ‘대구시 IoT 아카데미’를 위해 ▲ KT의 IoT 플랫폼 ‘IoTMakers’에 대한 실습 및 활용 기회 제공 ▲ 사물인터넷 서비스 개발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 프로그램 설계 ▲ 과정별 교육 교재 및 전문 강사 등을 지원한다.

‘대구시 IoT 아카데미’에서 KT는 사물인터넷 이론과 서비스 개발을 실습하는 '이론/실습 과정', 사물인터넷 사업화를 위한 시제품을 제작해보는 '프로젝트 과정', 사물인터넷 비지니스 모델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비지니스 모델 과정' 등 3개 과정을 설계했다.

현재 3개 과정에 대한 수강생을 IoT 아카데미(iotacademy.or.kr)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중이다.

이준섭 KT 소프트웨어개발단장은 "KT의 소프트웨어 전문역량을 활용해 대학 및 연구 기관,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함께 학생, 창업자,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사물인터넷 생태계 확장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KT는 지난 1월 미래형 스마트시티의 실현과 ICT 융·복합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사물인터넷 기반 웰니스 서비스 개발, 스마트헬스분야 생태계 조성,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개발,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융·복합 기술과 사업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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