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 정재웅 기자] 13일 새누리당은 대변인을 통해 민주통합당이 제기한 박근혜 신천지 의혹을 `거짓말 시리즈'로 규정하고 맹공을 퍼부었다.

이날 새누리당 안형환 대변인은 4.11총선 막말파문을 일으켰던 김용민씨가 '한나라당이 새누리가 된 이유..'라면서 가세하고 있으며 박근혜 후보를 신천지와 연결하려고 하고 있는데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 했다.

또 "신천지에 반감을 갖고 있는 기독교인의 반감을 일으키려는 흑색선전으로서 강력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김용민씨를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아래는 새누리당 대변인 브리핑 전문.

[새누리당 대변인 브리핑 全文] 민주당의 ‘신천지’ 흑색비방은 ‘자살골’이 될 것이다[논평]

4.11총선에서 ‘막말의 달인’ 칭호를 얻었던 ‘나는 꼼수다’ 출신의 민주통합당 김용민씨가 또다시 나타났다.

자신 때문에 총선패배를 기록한 민주당에 보은(報恩)이라도 할 심산인지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첫날부터 기다렸다는 듯 흑색선전의 포문을 열었다.

김씨는 트위터를 통해 이른바 ‘신천지 의혹’을 제기하면서 흑색선전으로 정치선동에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김씨의 기대와는 달리 점차 ‘자살골’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가 신천지교와 관련이 있다는 논란을 빚어왔던 천지일보에 창간 3주년 기념축사를 했던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다. 이 신문의 홈페이지에는 문재인 후보가 두 팔을 번쩍들어 떡하니 하트를 그리는 모습의 광고가 실려 있다.

“도둑이 도망가면서 앞에 가는 선량한 시민보고 ‘도둑이야’”라고 외치는 격이다. 바로 김씨가 속한 민주당의 문 후보 발언이다.

김씨는 자신이 내뱉은 말로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상처를 입었는지 알고 있다면 두 번 다시 정치권에 얼굴을 내밀지 말아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다. 민주당은 입으로는 ‘새정치’를 외치고, 행동으로는 흑색비방, 구태정치를 반복하는 이중적 행태를 즉각 멈추지 않는다면 국민적 심판에 직면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12. 12. 13.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 박 재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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