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해결 위한 청년들 목소리 전세계에 선언

YOUTH WEEK in Korea에 참가한 VIP와 참가자들

[위클리오늘=이유정 청년기자]  유엔 해비타트(UN Habitat)가 지난 9일 개회한 ‘Youth 21 International Conference’가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짓고 12일 막을 내렸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360여 명이 참가했다.

민영서 Youth Week 자문위원장의 폐회사를 비롯해 더글라스 라간(Douglas Ragan) UN 해비타트 대표를 대신하여 라이너스 시제니(Linus Sijenyi) 유엔 해비타트 청년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변창흠 SH공사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의 폐회사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사흘간 지속 가능 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를 통해 사회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폐회식에서는 UN 해비타트와 SH 서울주택도시공사 청년창업, 청년주거 협력사업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어 마곡 청년 창업 플랫폼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폐회식에서는 UN 해비타트와 성균관대학교와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성균관대학교 건축학부에서는 앞으로 1년간 SDGs 관련 과목을 개설할 예정이다.

김태윤 청년위원대표는 ‘사회문제는 곧 기회의 장이다. 청년들이 이 새로운 장에서 서로 협력하며 나아간다면 더욱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이다’라며 소감을 밝혔으며, 4일간의 열띤 컨퍼런스 논의 결과를 종합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 New Urban Agenda ▲ 사회적 경제와 SDGs ▲ 청년이 주도하는 SDGs ▲ 기업 CSR과 SDGs ▲ 디지털시대와 SDGs 등 5분야의 세션과 관련하여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선언문은 유엔해비타트 본부를 통해 전세계 유엔 기구로 보내지고 만약 다른 지역에서 이것과 같은 주제로 행사를 진행하면 '고양선언'에서 유래가 됐다는 언급을 하게 된다.

선언문을 발표하는 청년위원 대표

한편, 이날 폐회식에는 신인가수 김만재의 축하공연. 유스위크 피날레 영상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각국에서 모인 많은 참가자는 서로서로 껴안으며 4일간 함께 한 시간의 아쉬움을 달래며 다음을 기약했다.

라이너스 시제니 유엔 해비타트 청년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는 폐회사를 통해 “여러분들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앞으로도 함께했으면 좋겠다”며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선언문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앞으로 청년들이 더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주용 유스나우 대표는 “앞으로 이 행사를 시작으로 청년들이 SDGs에 많은 관심을 두고 발전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유정 청년기자는 유엔해비타트 유스프레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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