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시대와 SDGs 컨퍼런스에 참여한 청년들.

[위클리오늘=박진웅 청년기자] 청년이 기획하고 참여한 ‘제1회 유스위크 2017’(YOUTH WEEK 2017 in Korea) 행사의 일환으로 ‘디지털 시대와 SDGs(지속가능개발목표)’에 대한 컨퍼런스가 11일부터 1박 2일 간 치러졌다.

이번 컨퍼런스는 New Urban Agenda, 기업 CSR과 SDGs, 사회적 경제와 SDGs, 청년이 주도하는 SDGs, 디지털 시대와 SDGs 라는 5개 주제로 나눠 독립적으로 동시 진행됐다.

총 5개의 컨퍼런스 중 하나인 ‘디지털 시대와 SDGs’ 컨퍼런스는 디지털 기술이 발달하는 사회 속에서 어떻게 SDGs를 이뤄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 날 컨퍼런스는 디지털 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연 후 청년 참여자들이 특정 이슈에 대해 토론하며 주도적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참가자들은 KT 이종일 팀장의 강연을 통해 통신 기술로 전염병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예방해낸 사례를 접할 수 있었다.

강연 후 참가자들은 전염병 예방이라는 공익을 위해 개인 정보를 활용하는 것과 사생활 보호 사이에서 어떤 것이 더 중요한지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배진희 차장의 강연 후 이어졌던 ‘AI(artificial intelligence)와 도덕성’에 대한 토론동안 참가자들은 ‘도덕성이란 개념을 명확하게 정리한다는 것이 어렵게 느껴졌다’, ‘그러나 앞으로 AI에 기반한 자율주행자동차가 등장한다면 운전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 같다’고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모든 일정이 끝난 후 디지털 시대와 SDGs 컨퍼런스에 참여했던 이화진씨(성균관대학교 대학원생)는 “평소 뉴스로 디지털 기술에 대해 접할 때는 일자리 문제 같은 부정적 얘기만 많이 들었던 것 같다”며 “그래도 이번 기회를 통해 디지털 기술과 관련된 긍정적인 부분도 많이 알고 가게된 것 같아 보람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 시대와 SDGs’ 세션에서 진행된 강연은 비영리IT센터 한호선 센터장, 이상돈 서울 디지털 재단 팀장, 김진영 로아 인벤션 랩 대표, 마이크로소프트 배진희 차장, KT 이종일 팀장이 차례로 참여하며 진행됐다.

<박진웅 청년기자는 유엔해비타트 유스프레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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