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제공>

KT(회장 황창규)는 올레TV 쇼핑채널인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에 '올레TV 요금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올레TV 가입자는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올레TV 채널 36)에서 주문한 상품에 대해 올레TV 리모컨으로 숫자 비밀번호 6자리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쉽게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2015년 11월 선보인 '올레TV 요금결제'는 국내 IPTV 업체 중 KT만 유일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부터 배송까지 되는 서비스로  결제절차가 ARS나 스마트폰 주문보다 간편하다. 

신용카드번호 등 별도의 결제정보 입력이 필요 없어 개인정보유출 위험도 적으며 결제한 금액은 다음달 올레TV요금 청구서에 합산돼 청구된다. 상품은 올레TV가 설치된 주소로 자동 배송된다.

KT 스마트금융사업담당 박수철 상무는 “고객이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에서도 올레TV 요금결제를 사용해 쉽고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올레TV 요금결제를 지원하는 홈쇼핑 채널의 확대와 더불어 연내 기가지니의 음성결제 서비스에도 적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에서 운영하는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은 현대홈쇼핑에서 방송중인 상품 외에도 다양한 상품을 올레TV 리모컨으로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 티커머스 채널이다. 현대홈쇼핑의 티커머스 매출은 올해 1800억원, 내년 30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티커머스 시장은 지난해 7000억원 수준에서 올해 1조20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KT 자회사인 KT하이텔 외에 현대홈쇼핑 SK브로드밴드, W쇼핑, GS홈쇼핑,신세계 TV쇼핑, 아이디지털홈쇼핑, CJ오쇼핑, 우리홈쇼핑, NS쇼핑 등 10여개 사업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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