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틀넷 사이트 캡쳐화면

[위클리오늘=박찬익 기자] 2000년대 PC방 문화를 선도했던 스타크래프트가 리마스터 버전으로 돌아왔다.

15일 오전 5시 블리자드는 자사 게임 서비스 플랫폼인 배틀넷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오픈했다.

당초 오전 3시부터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점검 작업이 길어지면서 정식 론칭이 지연됐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지난 20년에 가까이 한국 PC방 문화와 e스포츠를 이끈 스타크래프트의 그래픽 향상 버전이다. 

각종 유닛과 맵의 텍스쳐를 개선하고 화면 해상도를 UHD인 4K 수준까지 지원한다. 화면 주사율 역시 각 모니터가 지원하는 수준까지 개선한다.

고전 명작 SF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완전히 업그레이드한 게임이라는게 블리자드의 설명이다.

기존 스타크래프트에 최신 편의성을 더하면서 특유의 게임 경험을 변함없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원작과의 완벽한 호환성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플레이어들은 기존의 스타크래프트 및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를 보유한 플레이어들과도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지난 7월 임요환-홍진호-국기봉-기욤 등 전설들이 출연한 사전 런칭 쇼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GG 투게더'에서 현장 관중 1만 명, 시청자 50만명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예고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배틀넷 사이트를 통해 1만6500원에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하다.

한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권장 사양은 인텔 코어 2 듀어 E6600 혹은 AMD 애슬론 64 X2 5000+ 이상의 CPU, 그리고 엔비디아 지포스 8800GT 혹은 ATI 라데온 HD 4850 이상의 그래픽 카드와 4기가 램, 그리고 6기가 이상의 하드디스크 혹은 SSD이다. 또한 윈도우 OS 뿐만 아니라 애플의 MAC OS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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