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구글과 손잡고 '유튜브 키즈' 서비스

LG유플러스는 30일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매주 전세계 8백만명이 시청하는 유튜브 키즈 서비스를 IPTV 유아서비스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에서 안드로이드TV 버전으로 기본 탑재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FC부문장 최주식 부사장(오른쪽)과 돈 앤더슨(Don Anderson) 유튜브 아태지역 패밀리 앤 러닝 파트너십 총괄이 간담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위클리오늘=김성현기자]세계 최대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의 어린이 특화 어플리케이션 ‘유튜브 키즈’가 LG유플러스 IPTV에 기본 탑재된다.

LG유플러스는 30일 오전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튜브 키즈 서비스를 9월 1일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IPTV 유아서비스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에서 안드로이드 TV 버전으로 기본 탑재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유튜브 키즈에 올라오는 어린이 교육 콘텐츠는 하루 평균 100만건이 넘어간다. 하루 클릭수만 5억 클릭에 달한다.

U+tv를 통하면 집에서 손쉬운 리모컨 조작만으로 유튜브 키즈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유튜브 키즈는 방대한 콘텐츠를 어린이들의 관심사에 맞게 ▲프로그램 ▲음악 ▲학습 ▲탐색 4가지 카테고리로 구성해 어린이들이 원하는 동영상을 쉽게 찾게 한다.

외국어 교육 동영상 등을 통해 자녀 교육환경을 365일 영어유치원과 유사하게 조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유튜브 키즈는 ‘검색설정’을 통해 자녀에게 적합한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허용하거나 일부 콘텐츠에만 접근할 수 았도록 검색을 제한할 수 있다. 유해한 동영상의 경우는 신고·차단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9월 중으로 글을 읽지 못하는 어린이도 원하는 동영상을 찾아볼 수 있도록 ‘음성 검색 기능’ 등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  IPTV뿐 아니라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키즈, 교육 분야 서비스를 지속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FC(Future ans converged)부문장인 최주식 부사장은 “콘텐츠나 채널 수 등의 양적 성장에만 초점을 맞춘 것 아니라, 서비스 품질을 대폭 업그레이드하고 차별화된 사용 편의성을 갖춘 새로운 IPTV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더 쉽고 즐겁게 즐기는 유아 토탈 케어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인식 속에 ‘키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회사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이 교육부터 시력보호까지...U+tv만의 기능

LG유플러스는 유튜브 키즈 서비스뿐 아니라 IPTV 유아서비스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도 공식 선보였다.

U+tv 아이들나라에서는 영재 부모, 육아 전문가, 아동 심리 전문가 등이 추전하는 인기 캐럭터 콘텐츠나 유튜브 채널을 리모컴 핫키 한번에 쉽게 접속해 시청할 수 있다.

부모와 아이에게 최적화된 UI를 제공해 유아 전용 콘텐츠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한다.

U+tv 아이들나라는 독자 콘텐츠 제공와 함께 기존 콘텐츠를 육아에 초점을 맞춰 새롭게 구성했다.

▲자녀를 외국어 영재로 키운 부모의 추천으로 구성된 유튜브 채널 ▲육아전문가가 추천하는 도서를 다채로운 영상효과와 함께 구연전문 성우가 직접 들려주는 ‘책 읽어주는 TV’ ▲아동 심리 전문가가 권장하는 ‘선생님 추천’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맞벌이 부모, 육아 초보 부모, 아이를 대신 돌보는 조부모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아동 전문가의 추천 콘텐츠를 통해 자녀의 생활 습관을 올바르게 형성시킬 수 있다.

어린이 TV 시청패턴을 고려한 다양한 기능도 탑재됐다.

▲리모콘으로 영상통화를 하고 캐릭터 친구들과 교감하는 ‘전화놀이’ ▲블루라이트를 차단해 눈의 피로감을 방지하는 ‘시력 보호 모드’ ▲시청시간 및 횟수를 설정해 TV를 자동 종료시킬 수 있는 ‘시청관리’ 기능 등은 U+tv 어린이나라만의 특화 서비스다.

U+tv 아이들나라는 기존 U+tv UHD와 사운드바, 우퍼 셋톱 보유 고객의 경우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사용 가능하다. U+tv 셋ㅌ톱 고객의 경우 U+tv UHD2 셋톱으로 교체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과 결합 시 U+tv UHD는 월 1만890원(3년 약정 기준)으로 이용 가능하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