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꿈키움 프로그램 ‘CJ도너스캠프 창의학교’ 전국 확대 첫 사례

1일 오전 전라남도청에서 열린 CJ나눔재단-전라남도 간 '창의학교 전남' 개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전남복지재단 곽대석 대표, CJ그룹 민희경 사회공헌추진단장, 전라남도청 김갑섭 도지사권한대행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사진=CJ그룹>

[위클리오늘=이하나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청소년 꿈키움 프로그램 ‘CJ도너스캠프 창의학교’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CJ나눔재단은 전라남도(도지사 권한대행 김갑섭), 전남복지재단(대표 곽대석)과 이달 1일 전남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표적인 청소년 꿈키움 프로그램 ‘창의학교’ 교육 모델을 전국 각 지역 맞춤형으로 확대하기 위한 첫 사례다. 

CJ도너스캠프는 11~18세 청소년 150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음악·공연·국악 분야에서 문화체험 및 창작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또 CJ그룹의 문화사업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1박2일의 문화체험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4개월간의 교육 성과를 자랑하는 ‘꿈키움 스테이지’를 개최한다.

특히 지역 특화형으로 구성된 만큼 전라남도를 상징하는 국악 장르를 신설했으며, 전남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전문강사 및 멘토로 참여해 지역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2013년 시작된 ‘CJ도너스캠프 창의학교’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청소년들에게 CJ그룹의 문화·식품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요리·음악·연극 등 다양한 직업과 문화를 경험하고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J그룹은 건강한 자아와 대인관계 형성 등 인성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전라남도 김갑섭 도지사 권한대행은 “전통적인 문화예술의 고장 전라남도와 국내를 대표하는 문화기업 CJ가 만나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의학교 전남’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나눔사업으로 자리잡도록 전남 지역의 유관단체들과 함께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CJ그룹 민희경 사회공헌추진단장은 “그간 여러 차례 나눔캠페인을 함께 해 온 전라남도와 함께 ‘CJ도너스캠프 창의학교’의 지방 확대 모델을 처음으로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전남의 모델을 바탕으로 창의학교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J도너스캠프는 '동등한 기회, 건강한 성장’이라는 이재현 회장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05년 설립됐다. ‘창의학교’, ‘인성학교’, 꿈키움 요리 아카데미’ 등의 소외아동·청소년 대상의 교육지원사업을 펼쳐왔다. 현재까지 31만여 회원의 기부금에 CJ나눔재단이 같은 금액을 매칭해 약 300억원을 기부했고 전국 4300여개 공부방과 지역아동센터를 후원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