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의 객실승무원 모습. <사진=제주항공>

[위클리오늘=김성현기자]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2017년 하반기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제주항공은 2018년 1분기 계획된 신규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대, 신규사업 등을 위한 신입·경력직 26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운항통제, 통제기획, 승무원 편조, 간호사, 공항서비스, 정비사, 운항기획, 운항표준, 객실승무원, 인사, 교육, 재무, 정보전략, 전략기획, 해외영업, 마케팅 등 분야에서 총 260여명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객실승무원은 신입과 경력으로 나눠 총 160여명을 뽑는다.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정비사 채용도 확대한다.

2017년 제주항공 하반기 공개채용 입사지원서는 9월4일 오후 2시부터 9월17일까지 채용홈페이지(recruit.jejuair.net)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 및 자세한 전형일정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채용안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채용에서는 모든 직종에서 외국어 우수자를 우대한다. 특히 이달 2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신규 취항에 따라 객실승무원은 러시아어 특기자, 보훈대상자 등을 우대한다.

객실승무원 ‘재주캐스팅’은 학력과 나이, 자격증 등의 조건을 배제하는 블라인드 채용 전형이다. 객실승무원 전체 모집인원의 20% 가량을 ‘재주캐스팅’을 통해 채용한다.

지원자는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자유롭게 뽐낸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자에게는 자신의 개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제주항공은 지원자의 스펙 없이 열정과 자신감, 창의성 등을 평가한다.

제주항공은 이번 하반기 채용에 따라 구직자에게 심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6일 한양대를 시작으로 숭실대(7일), 한국항공대(8일), 한서대(11일), 제주대(14일) 등 전국 5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