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이소연 기자] 삼표시멘트(대표 최병길)가 그룹 내 처음으로 내부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 감사단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Auditor’를 발족하고 현장 안전 활동 강화에 나섰다.

삼표시멘트는 환경안전팀 직원을 포함해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이 풍부한 생산 관련 부서 중간 관리자급 직원 12명을 선발해 감사관(Auditor)으로 임명하고 앞으로 전 현장의 안전 감사 활동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현장에 답이 있다’는 모토아래 주요 사업장인 삼척공장과 그 외 15개 지방 사업장 내 시설물의 안전 상태와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근로자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렇게 점검한 결과를 토대로 매 월 공장장 및 관련 부서 임원, 부서장 및 Auditor들이 참석한 사내 안전보건회의에서 감사 결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개선 방안 및 실행 비용을 산출해 이를 신속하게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장 근로자들의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안전 사고가 많았던 상황을 시현한 안전 체험장을 마련해 사전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작업 전 발생 가능한 위험 요소를 예측해 상황 발생시 대처 방법을 교육하는 TBM(Tool Box Meeting)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삼표시멘트 환경안전팀 관계자는 “현장에서 작업 공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작업 수행 경험이 많은 사람만이 숨어있는 위험요소를 찾아낼 수 있다”며 “앞으로 사내 전문가를 활용한 교육을 강화하고, 환경∙안전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안전 전문 인력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표그룹은 레미콘 차량 운전 기사들의 사고 예방을 위해 ‘삼표와 그린(GREEN) 안전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레미콘 차량 안전 운전 동영상’을 제작해 시청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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