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장용 기자] 최근 북미 대륙에서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의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동급의 또 다른 허리케인 ‘어마’로 인해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만 500만 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 중이라는 외신이 쏟아지고 있다.

이미 카리브해 섬들에 막대한 피해를 낸 ‘어마’는 시속 298㎞의 위력을 그대로 유지한 채 미국 남부지역에 상륙해 귀중한 인명 피해와 천문학적인 경제 손실을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괴물 허리케인 '어마' 10일 오전 7시(현지시각) 美플로리다 상륙 <사진=뉴시스>

이렇듯 강력한 허리케인의 발생 빈도가 왜 증가하는가? 지구 표면에서 우주로 발산되는 에너지가 공기 중의 수증기와 이산화탄소 등에 흡수돼 대기권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현상을 ‘온실 효과’라고 하는데, ‘온실가스’ 배출 증가가 이러한 온실 효과를 야기하고 지구온난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지구온난화 때문에 발생하는 자연재해로부터 우리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온실가스’의 배출 감소 및 친환경에너지 사용 등이 그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특히 무엇보다 실생활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친환경적인 상품을 이용하는 작은 실천이 무엇보다 절실해 보인다.

이에 난방에너지 절감 기술개발을 통해 기후변화 문제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겠다는 일념으로 친환경 건축물을 유도하고 확산하고자 노력하는 친환경 중소기업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인천시 부평구에 자리한 삼우글로벌(대표 박병용)이다.

삼우글로벌(주)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수많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고효율 열에너지 전도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특히 우리 고유의 바닥복사 난방(온돌)과 고효율 열에너지 전도기술을 응용해 저탄소 고효율 바닥난방 배관 시스템을 선보였다.

온돌 방식은 우리나라 주거용 건물의 전통적인 난방방식으로 주거 난방의 변천과정 중 가장 큰 변화는 1970년대 중반 파이프 매설식 온수온돌의 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온수온돌이 확대 보급되면서 개선을 위한 노력이 꾸준히 진행돼 왔으나 대부분 시공성 및 경제성 향상을 위한 단편적인 것으로 보편화된 공법이었다.

이에 삼우글로벌(주)는 시공성과 경제성을 향상시키고 에너지 효율과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새로운 난방배관 시스템 ‘로이파이프’를 출시하게 됐다. ‘로이파이프’는 난방용 온수 사용량의 최대 90% 이상을 절감해 난방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반면 난방효율을 높이는 저탄소 고효율 바닥 난방 배관 시스템으로 난방효율 개선에 이바지해 왔다.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북극의 얼음면적이 1/4 이상 줄었다고 한다. 녹아 없어진 넓이가 우리 국토의 23배에 달하고 얼마 남지 않은 북극곰은 이제 곧 멸종할 거라는데 이견이 없어 보인다.

삼우글로벌(주)처럼 지구 환경을 지키는 사람들의 노력들이 머지않아 지구를 살리는 작은 이정표가 되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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