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부호 돌도끼에 새겨…고고학자, 5000년 전 것으로 추정

▲ 사진=중국 소후닷컴 홈페이지 캡처

[위클리오늘=한아름 인턴기자]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문자가 발견됐다.

중국 광명일보는 9일 고고학자들이 중국 남부지방 저장성에서 5000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최고(最古)문자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고고학자들은 중국 저장성 핑후시의 좡차오 고분 유적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각종 부호가 새겨진 돌도끼를 발견했다.

돌도끼 한쪽 면에는 글자로 보이는 6개의 부호가 새겨져 있고 이 가운데 두개는 한문 ‘사람인(人)’과 같은 모습이다. 반대편에는 벌레와 물고기, 깃발 모양 그림이 그려져 있다.

고고학계 전문가들은 6일 회의를 열고 이 돌도끼에 새겨진 글씨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중국 문자라고 결론 내렸다.

한편 돌도끼에 새겨진 글씨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문자로 알려진 ‘갑골문자’보다 1400년이나 앞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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