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진행한 '건설교육 아카데미'' 중 '100人의 멘토' 프로그램 모습. / 포스코건설 제공

[위클리오늘=안준영 기자] 포스코건설은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자유학기제 교육프로그램 '건설교육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로그램 수강 대상자는 인천 소재 16개 중학교에 다니는 1618명과 포항ㆍ광양ㆍ부산 등 전국의 공사 현장 인근 중학교 5개교 150명이다.

정부의 교육정책 중 하나인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한 학기 동안 중간ㆍ기말고사를 보지 않고 진로ㆍ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적성을 발견하도록 돕는 제도다. 지난해 전국의 모든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됐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4월 인천지역 민간기업 최초로 인천시ㆍ인천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유학기제를 지원해 왔다. 그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1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년째를 맞는 '건설교육 아카데미'는 '100人의 멘토'와 '잡(Job)아라 송도'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00人의 멘토'는 포스코건설 임직원(대리~부장)으로 구성된 멘토들이 직업설명과 건축물 교구제작 수업을 진행한다.

'잡(Job)아라 송도'는 도서지역 중학생들이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을 방문해 송도국제업무단지의 개발 역사와 초고층 건축기술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송도의 대표적 건축물을 탐방하는 현장 체험형 수업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올해 건설교육 아카데미는 지난해 1000여명을 교육한 노하우와 학교 현장의 의견, 사내 건설분야 전문가들의 조언 등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며 "학생들이 생소한 건설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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