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이하나 기자] CJ제일제당이 왕만두 신제품 ‘비비고 한섬만두’를 14일 출시했다. ‘비비고 왕교자’의 뒤를 잇는 히트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비비고 한섬만두’는 얇고 쫄깃한 만두피 안에 육즙을 가득 채워 촉촉한 만두소가 특징이다. 향긋한 부추와 쫄깃한 목이버섯, 아삭한 물밤, 담백한 양배추 등이 잘 어우러져 다채로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농사가 잘돼 쌀 수확이 많아지길 기원하며 1년에 한 번씩만 빚던 전통 ‘섬만두’를 재해석했다.

전문점 수준의 수제 외관과 크기를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기존 왕만두 모양을 탈피, 만두를 베어 물었을 때 입안을 꽉 채우는 형태와 최적의 크기로 개발해 취식 편의성과 원재료 식감을 극대화했다. 자체 설비까지 개발해 주름을 여러 겹 잡아 손으로 빚은 듯한 형태로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만두피 비율은 줄이고 고기, 야채 등 원재료로 속을 더욱 꽉 채웠다. 시간이 지나도 언제나 부드럽고 쫄깃한 만두피를 즐길 수 있도록 최적의 배합비도 찾아내 개발했다. 가격은 384g 2개 묶음에 7980원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한섬만두'로 왕만두 시장의 프리미엄화를 이끌고, 확고한 시장 지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 측에 따르면 7월 기준 냉동만두 시장 점유율은 CJ제일제당 42%, 해태제과 17%, 동원F&B 12.9%, 풀무원 10.4%, 오뚜기 4.8% 등이다. 

냉동만두 시장은 지난해 3770억 시장을 형성했으며 7월 누계 2356억원 규모로 추산됐다.  이중 왕만두 시장은 약 3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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