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지난 7월6일 오후(현지시각) 한·미·일 정상 만찬이 열린 주함부르크미국총영사관에서 기념촬영 후 만찬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최희호 기자] 한·미·일 3국 정상이 2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지난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이후 2개월 만이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허버트 맥 마스터는 15일(워싱턴 현지시각)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일 정상과 오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도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뉴욕 순방 일정 중 21일 한·미·일 정상회담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3국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그에 따라 채택된 유엔안보리 신규 대북제재결의 2375호의 적극적인 이행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문재인 정부의 800만 달러(약 90억원) 규모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베 총리는 지난 15일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의 대북 인도적 지원 결정과 시기에 대해 우려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청와대와 백악관은 오는 11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 시 한·미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