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오경선 기자]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유력 후보로 손꼽히던 김광수 전(前)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이사장 후보를 사퇴했다.

거래소는 이사장 공모에 지원한 김광수 전 원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27일 지원의사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김광수 전 원장이 지원의사를 철회함에 따라 거래소 이사장직 후보는 13명으로 줄었다. 

신원 공개에 동의한 후보는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류근성 전 애플투자증권 대표 △신용순 전 크레디트스위스은행 감사 △이동기 현 한국거래소 노조위원장 △유흥열 전 노조위원장 등 6명이다.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김성진 전 조달청장 △김재준 현 코스닥위원장 △박상조 전 코스닥위원장, △이철환 전 시장감시위원장 등도 이사장 후보에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성진 전 청장은 김광수 전 원장과 함께 차기 거래소 이사장 유력 후보로 언급되던 상황이다.

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0월 11일 서류심사를 거쳐, 24일 면접심사를 진행해 최종 추천 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다. 차기 이사장은 다음달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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