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오경선 기자] 정지원 현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재준 현 한국거래소(KRX) 코스닥시장위원장도 한국거래소 이사장 후보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정지원 사장과 김재준 위원장이 지원현황 공개에 추가 동의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이사장 후보를 모집한 결과 총 14인이 지원했다.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이동기 현 KRX 노조위원장, 류근성 전 애플투자증권 대표,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신용순 전 크레디트스위스은행 감사, 최홍식 전 KRX 코스닥시장본부장, 유흥열 전 KRX 노조위원장 등이 지원현황 공개에 동의했다. 이 중 김광수 전 원장이 지원 철회 의사를 밝혔으며, 지원현황 공개에는 동의하지 않았던 이철환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장도 지원의사를 철회했다.

2사람이 중도 포기하면서, 차기 이사장 지원자는 12명으로 압축됐다.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김성진 전 조달청장, 박상조 전 코스닥위원장도 이사장 후보에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0월 11일 서류심사를 거쳐, 24일 면접심사를 진행해 최종 추천 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다. 차기 이사장은 다음달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